5년 가까이 지루성 두피염 증세를 간헐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두피가 엄청 붉어지고 각질도 생기면서
단순 비듬보다 두껍고 큰 껍질 형태로 탈락이 되는데요.
환절기엔 누구나 다 있을 법 한 증상이라
저도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하면서 지냈지만..
면역력 문제들이 계속 생기면서
원형 탈모를 동반한 지루성 두피염 증상도 상당히 자주 왔습니다.
원형탈모는 많이 호전 됐지만
컨디션이 안좋으면 지루성 두피염이 갑자기 찾아오네요.
물론 면역력 문제로 인한 지루성두피염은 약보다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스트레스 조금만 받아도 바로 몸으로 나타나니
근원적인 해결책은 생활습관이죠..
하지만 샴푸에 영향을 꽤 받는 몸이 돼서
초반엔 식초로 행궈보고 했지만
닥터포헤어등의 전문 샴푸들도 써봤습니다.
큰 효과가 없어 최근까지는
체감하기에 제일 나은
헤드앤숄더 제품을 쓰고 있었는데요.
처음 사용했던건 쿨멘숄 샴푸인데
써본 샴푸중엔 가장 쿨링이 좋았고
두피가 안좋을때나 초반에 사용했을땐
훨씬 쿨링감이 크게 왔어요.
두피 가려움이나 비듬은 '피록톤 올아민' 성분이 들어간
샴푸를 쓰면 된다고 하죠.
곰팡이 균 제거 목적으로
헤드앤숄더 제품에 대부분 들어가 있습니다.
이 제품도 들어가있어서 사용중에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굳이 찾아서 쓸 필요가 없어졌다고 생각해서
다른 샴푸를 써오다가 어느순간 또 상태가 급격하게 안좋아졌어요.
먼역력의 문제이다 보니
샴푸와 상관없이 찾아옵니다.
다시 사용하려하니 그땐 구할 수가 없어..
딥클린 샴푸로 사용해봤는데
성분이 거의 같기때문에
느낌의 차이일 뿐 기능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안좋다싶어서 급하게 사용하면
며칠안에 바로 좋아졌는데
이제 그렇지 않네요..
급하게 좀 더 치료목적이 강한 제품을 알아봤습니다.
국내에선 프로페셔널 안티 댄드러프 샴푸가 있는데
이 제품의 오리지널 버젼이 있어서
직구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클리니컬 스트랭스 샴푸를 구매했습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선 판매가 불가능해요.
치료에 도움을 주는 셀레늄 설파이드 1%가 핵심인데
국내 신제품엔 들어있지 않습니다.
국내에선 이 성분을 법으로 넣을 수 없다네요.
그래서 국내에선 프로페셔널 안티 댄드러프가 출시 된 것 같구요.
약국에서 판매하는 치료용 샴푸에
셀레늄 설파이드는
1.5%~2% 정도가 들어있어서
1%는 상당히 높은 수치이긴 합니다.
전문가들 의견으론 포함된 성분들이
민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꽤 있다고 하고
부작용으론 탈모도 있다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지루성 두피염은 지속적으로 심해지면
탈모를 유발하니 잡아야 하는건 일단 두피염이 맞죠..
부작용은 사람에 따라 다른거니 사용해 보는게 먼저인 것 같아요.
길게 설명했지만 결론은
셀레늄 설파이드 1%가 함유된
클리니컬 스트랭스 샴푸를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포스팅은 두번에 나눠서 할 생각입니다.
사용 한달정도만 되도
충분히 효과를 느낄 수 있기때문에
한달정도 뒤에 한번 더 포스팅 하려합니다.
3가지 버젼이 있는데 일단 제가 쿨링감을 좋아하기도 하고
지성이기때문에 초록색 가려움증 완화용을 구매했습니다.
국내 헤드앤숄더 제품도 가격이 자주 변하는데
직구제품은 더 심하겠죠.
2023년 10월 기준 400ml 두개가 39,900원 입니다.(배송비 무료)
네이버 검색해보시면 배송비로 장난친 판매처가 많아서
배송비 무료로 필터링 하시는게 낫고
대략 한병에 2만원 내외니 감안하셔서
짧게 고민하시면 될 것 같아요.
10월 28일 토요일에 구매했는데
11월 4일 토요일에 도착했어요.
정확히 일주일이 걸렸네요.
지루성 두피염이 2주 가까이 진행된 상태에서 주문한거라
그사이에 식초로 행굼도 해줘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상태는 좋지 않아요..
붉은기는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가벼운 각질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황화 셀레늄때문에 색이 이런 것 같은데
향도 거부감 없고 꾸덕하지 않고 부드러운 제형입니다.
이번에 알았는데 헤드앤숄더 제품은 대부분 충분히 흔들어주라고 써있네요.
그동안 몰랐습니다...
거품이 잘 안난다는 리뷰가 많은데
네. 다른 제품들에 비해 거품이 많지 않아요.
초반엔 잘 못느끼는데 조금만 지나면
거품기가 사라집니다.
초반에 샴푸중에는 충분히 거품이 있어서
문제될 게 없었어요.
샴푸 마친 뒤 타월 드라이 한 상태에요.
세정력이 상당해요.
행굴때 뻑뻑한 느낌인데
말린 뒤엔 부드럽네요.
지성피부에겐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쿨링감은 거의 느끼지 못했어요.
써본 샴푸중엔 쿨멘솔이 체감할 정도의
쿨링감이었습니다.
완전 건조 뒤의 사진인데요.
한 번 사용인데도 게운한 느낌이 드네요.
쿨링감이 없다고 했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느낌은 좋았고
트리트먼트 없이 샴푸만 해봤는데
머릿결도 부드럽고 그렇다고 숨이 죽는 느낌은 아니라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지루성 두피염과 두피 건강에 대해서는
한달정도 사용후에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좋은 제품이나 의견 있다면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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