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타는 비싼 마우스 MX MASTER 3S..보호필름 없이 지우는 최선의 방법.

작업용 마우스의 최강이라는 MX MASTER 3S..

좋은 마우스 인건 맞습니다.

감도에 대해서 약간의 불만이 있지만

블루투스 마우스의 최선인 것도 사실이에요.

작업용 마우스의 국룰?MX MASTER 3S 페일그레이 추천

영롱했던 그시절..

​

그런데 문제는 성능이 아니었습니다..

때가 타요..그것도 아주 심하게요.

검은색은 변색이 돼서 문제인데

흰색은 상황이 더 심합니다.

스웨이드 느낌이 나는 부드러운 소재인데

이게 때타게 만드는 너무 적절한 소재에요.

게다가 흰색이니 6개월정도 되면

사실상 흉해서 쓸수 없는 상황이 옵니다..

처참한 현 상황..

손을 매일 씻고 말리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서 쓰지 않는 한

이상황은 옵니다..

해결해야 해요.

​

당연히 발생하는 일이니 해결책을 누군가 내놨습니다.

보호필름 스티커라는 요상한 물건을요..

음...

 

디자인적으로 봤을땐 최선이었습니다.

하지만 붙이기도 어렵고 그냥 무지였음 좋았을텐데

애매한 무늬가 오히려 더 걸리적거렸어요.

 

가죽까지 나왔네요.

MX Master 3s 화이트 색상을 구입했다면

무조건 벌어지는 일이기때문에

결국 힐링쉴드코리아가 제작해버렸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아이폰도 그렇게 디자인을 따지면서

데미지가 무서워 케이스에 갖혀살잖아요?

마우스까지 그렇게 하고싶지 않기도 하고

애초에 이런 고민을 왜 하나 싶습니다..

​

쓰고는 싶고 붙이기는 싫다?

그럼 결론은 이거 하납니다.

지워야 해요.

​

알콜, 클렌저, 중성세제, 지우게, 베이킹소다

다 써봤습니다.

전혀 안지워져요.

생활 얼룩들은 조금 연해지지만

이염되는 방식이라 거의 지워지지 않아요.

​

가죽공방이나 가죽공예 해보신 분들은 고무지우게라고 아시나요?

가죽에 고무본드를 벗겨내는 용도인데요.

이게 답입니다.

이 별거 아닌 330원짜리 고무지우게가 해내는걸 보세요!

엉망 사이드.

 

나머지 부분들도 지워줍니다.

결과물입니다.

완벽하진 않죠?

실물로 봤을땐 거의 다 지워졌는데

사진이 좀 더 보이네요.

정말 드라마틱 하게 지워집니다.

당연합니다.

고무를 긁어서 지워내는 방식이라서

같은 방식으로 벗겨지는거에요.

정리해볼게요!

​

1.얼룩이나 간단한 데미지는 물티슈로 지운다.

이때까진 그냥 닦아내면 돼요.

​

2.때가 돼버렸을땐 빠르게 고무지우게로 한방향으로 지운다.

벗겨내는 방식입니다.

너무 심하게 박박 긁으면 저처럼 됩니다.

잘된다고 앞뒤로 힘을 줘버리면..

이렇게 떠버립니다.

살살 한방향으로 지우면 다 지워지는데

너무 힘주면 너무 벗겨집니다.

주의하세요.

​

3.가능하면 초반에..

이 방법을 알았으면

적당히 때가 탔을때 살살 지우면 새것 같았을텐데

저는 필름을 붙일 생각으로 그냥 막썼어요.

무지가 나올까 싶었는데

필름이 만족스러운 디자인이 없었습니다.

​

구입하고 쓰다가 조금 변색 되면 바로 지우고 하는 방법으로하면

계속 깨끗한 마우스로 유지할 수 있을것 같아요.

​

너무 늦게 알았지만

쓰고 있는 지금도 변색을 못 느낄 정도로

깨끗해서 좋네요.

다시 아름다워진 MX MASTER 3S.